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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엄마가 뭐길래' 이상아네, 연예인 가족으로 산다는 것

기사입력 2017.01.27 07:00 / 기사수정 2017.01.27 0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상아의 가족들이 연예인 가족으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상아의 딸 윤서진과 동생 이상희가 연예인 가족으로서 느낀 고충을 토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희는 "배우 이상아의 동생 이상희이다. 17년차 주부이고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며 밝혔고, 이상아는 이상희가 서울대학교 입학 당시 수석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아는 "발레를 전공하다가 체육교육 쪽으로 바꿨다. 필라테스 학원 원장이다. 그 세계에서는 신화적인 선생이다"라며 덧붙였다.

또 이상희는 "어렸을 때 언니랑 다니면 이상아 동생이라고 수군거렸다. 비교 당할까봐 조심 조심, 누구 동생이 저렇다 손가락질 당하지 않으려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며 연예인 가족으로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상희는 "서진이는 엄마랑 같이 다니면 누군가의 시선이 의식된다거나 그런 일 없었냐"라며"라며 물었고, 윤서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가면 헤어밴드 주더라. 그런 것보다 엘리베이터 같이 타면 다 들리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윤서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는 (이상아 딸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잘못 하면 안된다' 이런 말을 가끔씩 하시는데 그럴 때 신경 안 쓴다고 하면서 신경 쓰인다"라며 고백했다. 

이상아 어머니는 손녀 윤서진에 대해 "엄마한테 얘기 못한 걸 저한테 얘기한다. 그래도 내가 학교 들어가니까 엄마가 드라마도 들어가고 기분이 되게 좋아했다. 마가 드라마 안 들어갈 땐 무시를 많이 했다"라며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상아는 "장난치고 괴롭히는 방식으로 우리 애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복도에서 내가 결혼한 횟수로 서진이를 놀렸다. 또래 친구한테 복도에서 크게. 그 당시 차에 타자마자 대성통곡을 하더라. 그때 가슴이 찢어지더라"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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