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심판을 밀치고 격렬한 반응을 보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당했다.
FA는 23일(현지시간) 벵거 감독을 기소했다는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지난 22일 치러진 번리전에서 벵거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고, 그 후에 대기심을 밀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영국 현지 언론 "미러'는 벵거 감독이 3경기 혹은 그 이상의 출전 징계를 받을 만큼 중한 처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블랙풀을 이끙렀던 폴 인스 감독이 대기심을 밀치고 5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바 있어, 벵거 감독에게도 그 정도의 징계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스널은 현재 14승5무3패 승점 47점으로 EPL 2위에 올라있다. 벵거 감독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면 아스널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A의 벵거 감독 기소가 EPL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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