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화랑' 마음 확인한 박서준♥고아라, 박형식 어쩌나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과 고아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에게 우정과 사랑을 느낀 박형식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1회에서는 선우(박서준 분), 아로(고아라)가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해했다. 

이날 선우는 말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아로는 그에게 달려가 못다전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때 선우가 일어나 울고 있는 아로에게 입을 맞추었지만, 이내 다시 쓰러졌다. 아로는 선우의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 

깨어난 선우는 아로를 모른 척했고, 아로는 차가워진 선우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선우의 진심은 따로 있었다. 선우는 아로에게 "널 보면 안고 싶어져서. 널 보면 딴 놈들 다 있는 데서 네 손목 잡고 도망치고 싶어져서. 그거 참느라고 이제야 왔다"라고 고백했다. 선우의 마음을 안 아로는 행복해하며 뒤에서 선우를 안았다.

두 사람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삼맥종은 선우에 대한 우정이 깊어졌다. 삼맥종은 선우에게 "지금은 네가 내 유일한 친구인 것 같다. 내가 널 많이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파오(류재명)에게는 "그 녀석한테 빚진 게 있어. 나 때문에 그 녀석 친구가 죽었어. 근데 난 그 녀석이 좋아. 그 녀석 누이는 더 좋고"라고 말하기도.

그런 가운데 숙명(서예지)은 아로를 아무도 모르게 죽이란 지소(김지수)의 명을 받고, 아로를 사냥터로 불러냈다. 숙명은 활을 쐈지만, 이를 본 선우가 대신 활을 맞고 쓰러졌다. 이를 알고 분노한 삼맥종은 숙명에게 "다신 이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선우가 잃어버린 삼맥종의 팔찌는 강성(장세현)을 통해 박영실(김창완)의 손에 들어갔다. 선문엔 '화중재왕(화랑 중에 왕이 있다)'란 서신이 날아왔고, 모든 화랑이 이를 보게 됐다.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삼맥종과 오해를 받고 있는 선우.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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