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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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역적' 유쾌한 고사현장 공개

기사입력 2017.01.22 10: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MBC는 '역적:백성을 훔친도적' 고사 현장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고사 현장에서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합시다"라며 "하늘도 우리 역적을 도와줘서 추운 겨울 날씨에도 원활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길동의 아버지 아모개 역을 맡아 극의 초반부를 이끌어갈 배우 김상중은 바통을 이어 받아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벌써 절반을 지나온 셈이다. 함께 좋은 작품 만들자"고 얘기했다.

이날 촬영하는 장면이 없음에도, 이른 시간에 멀리 떨어진 녹화 세트장까지 찾아온 타이틀 롤 홍길동 역의 윤균상과, 길동의 여자 송가령을 맡은 채수빈, 그리고 폭군 연산군 역을 맡은 김지석도 정성스레 고사 현장에 절하며 “모두 다치지 말고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촬영합시다”라며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고사를 마친 후에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처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공개된 드라마 ‘역적’에 삽입될 노래를 선보이며 ‘역적’의 수장인 김진만 감독과, 어린 홍길동 역을 맡을 아역배우 이로운이 듀엣으로 댄스공연을 선보인 것.

김진만 감독은 쑥스러워하는 이로운을 손짓하며 손수 흥겨운 춤사위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부끄러워하던 이로운도 못이긴 듯 나와서 아역배우다운 멋진 춤 솜씨를 선보였다. 

한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킬미, 힐미' 김진만 감독이 연출하며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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