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홈에서 셀타비고에 패배...4강행 불투명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치러진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국왕컵 4강행이 불투명해졌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국왕컵) 셀타비고와의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세비야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레알은 승점 3점을 셑타비고에 내주며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전반전 주도권은 레알이 잡았지만, 셀타비고의 탄탄한 수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맹공에도 무득점에 그쳤던 전반을 뒤로 하고 후반이 시작됐고, 선제골은 셀타비고에게서 먼저 나왔다. 후반 19분 아스파스가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시킨 것.

레알은 후반 24분 마르셀루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한 숨 돌렸지만, 1분 뒤 카스트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레알은 이후 코바치치, 벤제마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패배했다.

스페인 리그 최초로 40경기 무패라는 대기록 달성 후 레알은 2연패에 빠졌다.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2차전을 남겨둔 가운데, 4강을 향한 레알의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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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