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장훈이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촛불공연과 행진에 나섰다.
김장훈은 지난 12월 31일과 1월 7일 부산과 대전 촛불 무대에 이어 14일에는 세종시 도담동에서 열린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자유발언으로 시민과 함께 했다.
이날 오후 6시 세종시민 200여명(경찰추산 130명)은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에 모여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인 퇴진을 촉구하며 11차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김장훈은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추운 날씨 속에 열기를 뜨겁게 했다. 김장훈은 "오늘 세종시 체감 온도는 영하 8도에 달하는 매서운 날씨다. 추운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과 재벌비리 처벌 촉구,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밝히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촛불을 들었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노래를 마치고 시민들과 거리행진도 함께 했다. 그동안 2km를 행진했지만 이날은 행진구간을 늘렸다. 시민들은 가두행진을 하면서 노란색 우산을 들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것을 촉구했으며 해양수산부 건물 앞에 모여 구호와 함께 노란 우산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마감했다. 김장훈은 행사가 끝나고 모든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함께한 추억도 남겼다.
김장훈은 앞서 서울에서는 시민들과 청와대 차벽 앞 행진에 이어 부산, 대전 등지에서 촛불공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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