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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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st 골든디스크] 역시 엑소, 4년연속 음반 대상+3관왕 영예(종합)

기사입력 2017.01.14 19:23 / 기사수정 2017.01.14 19: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결국 승자는 엑소였다. 엑소가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14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수만 선생님과 소속사 식구들, 팬들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로 4년째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는 것이다. 감사하다. 2017년 준비를 벌써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엑소의 대상이 더욱 값진 이유가 있다. 이날 대상은 자연스럽게 지난해 앨범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경쟁이 됐기 때문.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앨범상을 수상했고, 12월 'MAMA'에서는 엑소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나란히 '앨범상'을 한 번씩 수상한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대결은 '골든디스크'에서도 계속 됐다. 그 치열한 접전의 결과는 엑소의 승리였다.

본상은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방탄소년단,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엑소 등 9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각자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데뷔 후 단 한 번밖에 수상하지 못하는 인기상 영예는 NCT127과 아이오아이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샤이니가 수상했지만, 민호 홀로 무대에 올랐다. 민호는 "멤버 다같이 함께 오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프로듀서가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시혁 프로듀서는 불참했으며, 대신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가 대리 수상을 했다. 특히 랩몬스터는 수상 소감 중 "여담으로 PD님이 혹독한 다이어트 중이신데 이번엔 꼭 성공하셔서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SM 선후배' 엑소와 레드벨벳은 CeCi 아시아 아이콘상을 나란히 수상했으며, 글로벌 K-POP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거머쥐었다.

이날 본상을 수상한 가수들은 각자 지난해 사랑 받았던 곡들로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선사했으며, 오는 15일 3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가수 비가 특별한 무대를 꾸며 후배들의 수상을 축하해줬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엑소

▲본상(9팀)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방탄소년단,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엑소

▲ 인기상 
샤이니

▲ 제작자상
방시혁

▲CeCi 아시아 아이콘상
엑소, 레드벨벳

▲글로벌 K-POP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 

▲신인상
NCT127, 아이오아이(I.O.I)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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