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5 08:09 / 기사수정 2008.03.15 08:09
[엑스포츠뉴스=김병호] 김동진이 뛰고 있는 러시아 제니트가 2007/08 UEFA컵에서 독일 레버쿠젠과 격돌하게 되었다.
16강전에서 마르세유를 꺾고 올라온 제니트는 3월 14일 14시(현지시간) 니용에서 열린 유에파컵 8강전 추첨 결과 독일의 강호 레버쿠젠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제니트는 김동진이 뛰고 있는 팀인 동시에 2006년 당시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도 한 클럽이며, 레버쿠젠은 차범근 현 수원 감독이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는 팀이다.
제니트에는 러시아 국가대표인 아스샤빈과 우르라이나의 핵심 미드필더인 티모슈크가 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고, 레버쿠젠은 몇년 후가 더 기대될 정도로 유망주들이 많다.
이 밖에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본의 아니게 UEFA컵 정벌에 나서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덴마크의 레전드 라우드럽이 이끄는 스페인의 헤타페와 만나게 되었으며, 스코틀랜드의 클럽 레인저스는 호나우두와 나니의 전 소속팀인 스포르팅과,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전 소속팀 PSV 아인트호벤과 만나게 되었다.
UEFA컵 8강전 경기는 4월 3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뤄진다.
07/08 UEFA컵 8강전 대진표
레버쿠젠 - 제니트
레인저스 - 스포르팅
바이에른 뮌헨 - 헤타페
피오렌티나 - P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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