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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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푸른 바다' 父 잃은 이민호, 전지현은 지킬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01.13 07:00 / 기사수정 2017.01.13 00: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오래도록 그리던 어머니를 만난 기쁨도 잠시,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이민호가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허일중(최정우)에게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다. 제 말 한 번만 믿고 여기서 나가자"라고 부탁했지만, 허일중은 거절했다. 결국 홀로 나온 허준재는 홍동표(박해수)에게 강서희(황신혜) 방에서 나온 바늘과 약, 꽃을 조사해달라고 전했다. 

강서희는 심청(전지현) 때문에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마대영(성동일)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강서희는 "마대영은 반드시 복수하는 사람이야. 세상이 널 버렸잖아"라면서 마대영을 집으로 데려왔다.

강서희가 마대영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된 허일중은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걸. 허일중은 몰래 다시 방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강서희는 창문에 비친 허일중을 보게 됐다.

이후 허일중은 전화를 받지 않는 허준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허일중은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허준재는 집에 달려갔지만, 이미 허일중은 사망한 후였다. 허준재는 오열했다.

한편 심청이 기억을 지운 조남두는 기억의 조각을 짜맞춰 심청이 인어란 사실을 깨달았다. 조남두는 아쿠아리움 관계자를 만나 "인어가 있다면 얼마 정도 할까요"라고 물으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허준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조남두가 어떤 일을 벌일지, 슬픔에 빠진 허준재가 심청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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