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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애들레이드] 포항, 아시아 무대 정벌을 향한 첫걸음

기사입력 2008.03.11 20:42 / 기사수정 2008.03.11 20:4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이강선] 9년 만에 아시아 무대 정벌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첫 걸음에 나선다.

포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 우승 자격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잡은 포항은 아시아 무대를 정벌하겠다는 각오로 열의를 다지고 있다.

포항이 애들레이드를 잡고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 개막전 승리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진다.

=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08 K-리그 개막전에서 톱니바퀴처럼 맞아 들어가는 조직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포항. 이 기세를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지난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본 남궁도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데닐손 등이 출전 준비를 하고 있고 미드필드에서 짜임새 있는 축구를 선보인 김재성과 왼발의 황태자 박원재도 출전 준비를 하고 있어 포항의 전력은 최상을 유지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는 크다.

◆ 파리아스 감독의 전술 이번에도 적중하나?

= 교체 투입하는 선수마다 골을 기록해 놀라운 전술 운용을 보여준 포항 파리아스 감독. 지난 개막전에서도 파리아스 감독은 남궁도를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바 있다. 교체 출전한 남궁도는 위협적인 돌파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결국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끈바 있다.

K-리그에서 적중한 전술 운용 능력을 보인 파리아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공격진에는 남궁도를 비롯한 알도와 이광재 등 조커로 나설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어 전술을 짜는 파리아스 감독으로서는 든든하기만 하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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