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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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민족2' 주헌X이미쉘, 한해X강승현 꺾었다…왕좌 지킬까 (종합)

기사입력 2017.01.11 00:1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힙합의 민족2' 주헌, 이미쉘이 끝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우승자를 가릴 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첫 번째 순서는 팔로알토와 모델 장성환의 무대였다. '훅 장인'이라 불리는 팔로알토의 무대에 기대감이 상승했다. 두 사람의 곡 '더 그레이티스트'에 MC 스나이퍼는 "훅을 만드는 재능이 뛰어났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하지만 장성환의 존재감이 미미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두 사람은 153표를 받았다. 남은 9개 팀 중 팔로알토와 장성환이 고른 '맞짱' 상대는 MC 스나이퍼, 장기용 팀이었다. MC 스나이퍼와 장기용은 발레리나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대결 상대인 팔로알토는 "발레리나가 조금 빛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MC 스나이퍼와 장기용은 131표를 받아 팔로알토 팀이 왕좌를 지켰다.

팔로알토, 장성환의 다음 선택은 치타, 양미라였다. 특히 팔로알토는 양미라를 선택한 뒤 패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승패에 관심이 쏠렸다. 치타와 양미라는 섹시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버거 미'라는 가사에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129표로 팔로알토, 장성환 팀이 2연승했고 다음 상대로 한해, 강승현을 선택했다.

한해, 강승현은 서사무엘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출연자들이 한해, 강승현의 무대를 우승감이라고 극찬했다. 방청객은 한해, 강승현에게 182표를 줬다. 엄청난 차이로 팔로알토, 장성환을 꺾고 새로운 왕좌의 주인공이 됐다. 만점에 가까운 점수에 미리부터 우승이 점쳐졌다. 한해, 강승현은 주헌, 이미쉘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주헌, 이미쉘은 파워풀했다. '불나방' 무대를 본 한해, 강승현은 "이렇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라는 걸 알았으면 안 뽑았을 거다"고 후회했다. 특히 이미쉘의 아카펠라 랩이 첫 시선을 장악했고 객석 반응도 뜨거웠다. 200표 중 185표를 받아 왕좌를 뺏은 주헌, 이미쉘은 한해, 강승현을 꺾고 단숨에 우승 후보가 됐다.

'힙합의 민족2'는 17일 오후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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