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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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영화제 경쟁 진출

기사입력 2017.01.10 20:06 / 기사수정 2017.01.10 20:1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간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의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 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2017년 19번째 장편 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또한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초청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목록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세계 거장들의 신작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3번째로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들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의 후보가 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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