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윤균상 라이벌 낙점...'역적' 출연 확정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예 김정현이 윤균상의 라이벌로 낙점됐다.
 
김정현은 1월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모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폭력의 시대에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극중 김정현은 홍길동(윤균상 분)과 한 날 한 시에 태어났지만 서로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 영민하고 냉철한 모리 역을 맡았다. 홍길동에 못지 않은 힘과 지략을 가졌지만 그에 대한 적의(敵意)까지 지닌 탓에 끊임없는 갈등구조를 그리며 세기의 라이벌로 경쟁을 벌인다.
 
지난 5월 영화 '초인'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정현은 11월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의 남동생 표치열 역을 맡아 듬직하고 우직한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정현은 최근 MBC 특집드라마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에 캐스팅되며 브라운관 첫 주연 소식을 전한 데에 이어 이번 '역적'에서의 활약까지 예고했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드라마 '킬미 힐미',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등의 김진만와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의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불야성'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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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