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씬스틸러'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은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3.2%)보다 0.9%P 상승한 기록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1위 KBS 2TV '안녕하세요'는 5.8%를 기록, 지난 방송분(6.1%)보다 0.3%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씬스틸러'가 정규 편성 4회 만에 '안녕하세요'의 자리를 위협하는 모습이다.
이날 '씬스틸러'에는 배우 황영희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황영희가 연하남 이규한과의 로맨스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박수홍이 끼어들며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박수홍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연기로 NG를 유발했다. 황영희는 당황하기는커녕 로맨스에서 치정극으로 장르를 변경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황영희는 이규한과 박수홍의 대시에 "난 한 명은 불안해. 둘 다 좋아"라고 급기야 양다리를 선언하며 몰래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황영희의 애드리브 연기를 지켜본 기존 멤버들은 "김수미 선생님 같았다", "몰래 드라마 사상 가장 자연스러웠다"고 입을 모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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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