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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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A갤럭시와 FC서울, 어떤 경기 펼칠까?

기사입력 2008.02.27 10:00 / 기사수정 2008.02.27 10:00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창우 기자]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는 3월 1일 2008 모토라라컵 LA 갤럭시 코리아 투어를 앞둔 FC서울과 LA 갤럭시 양팀 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 회견은 LA 갤럭시의 루트 글리트 감독과 아벨 사비에르, 데이비드 베컴과 FC서울 귀네슈 감독과 이을용, 이청용 선수가 함께하였다.

양 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경기에 대한 승리와 굳은 각오를 다졌으며 유명한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회견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글리트 감독은 한국의 프로팀이 외국에서도 유명하고 현재 LA 갤럭시가 하와이에서 바로 온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고, 이에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재미있고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줄 것이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다음은 양팀 선수 간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루트 글리트 LA 갤럭시 감독

■ 한국축구에 대한 인상은?

- 2002월드컵 당시 한국은 좋은 테크닉과 끝까지 유지하는 좋은 체력으로 많은 유럽팀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팀이 체력이 좋지 않지만 좋은 경기내용으로 보답하겠다.

■ 폐예노로트시절 송종국 선수와 함께했는데, 송종국 선수에 대한 평가는?

- 몇몇 한국 선수를 기억하고는 있지만 모두 이름이 어려워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겠다.

귀네슈 FC서울 감독

■ K리그 준비를 위한 동계훈련을 통해 많은 훈련을 하였는데 현재 팀 상황은 어떠한가?

- 부상선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3월 1일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뛸 것을 약속한다.


아벨 사비에르

■ 여러 리그를 경험하였는데 이와 비교하였을 때 미국 축구는 어떠한가?

- 미국 축구는 현재 성장하는 단계에 있으며 어디에 있던 축구는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 축구는 유럽의 선진 축구기술을 더욱 도입해야 하며 발전할 기량이 풍부한 좋은 리그라 생각된다.

■ 데이비드 베컴이 팀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였을 때 팀 내 분위기는 어떠하였나?

- 베컴처럼 유명한 선수가 팀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였을 때 무척 기뻤지만 선수 본인과 팀 모두 크나큰 부담감이 있었다.  축구는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경기인만큼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는 역할이 중요하며 그 중 베컴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 현재 한국은 중앙 수비부분이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충고는?

-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프로다운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 모두 팀의 일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팀플레이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을용

■ LA 갤럭시전을 맞은 주장으로서의 각오

- LA 갤럭시가 좋은 팀이니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

■ 이을용 선수도 월드컵 때 프리킥으로 좋은 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는데 골에 대한 욕심은 어떠한가?

- 누구나 마찬가지 듯 골 욕심은 나지만 팀 플레이에 우선 초점을 맞추겠다.  그러나 기회가 난다면 프리킥 골도 노리겠다.

데이비드 베컴

■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소감은?

- 팬들의 열광적인 부분과 따스한 면에 감명을 받았다.

■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웃으며) 모르겠다.  그러나 LA 갤럭시 일원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되어 무척 기쁘다.

■ 프리킥에 대한 노하우나 연습방법이 있는가?

- 비밀이다. (웃음)  프리킥은 어렸을 때부터 연습했으며 내가 무엇을 연습했는지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축구는 팀플레이가 중요하므로 다양한 면을 연습하고 있다.  그러므로 프리킥의 비밀은 없다고 생각된다.



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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