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X도끼 '처럼', 가슴 뭉클한 국민 힐링송 (feat. 이하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래퍼 도끼, 가수 이하이가 '처럼'을 열창했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도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힘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도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유재석과 도끼는 이하이와 함께 '처럼'을 열창했다. 유재석은 '저 하늘이 왕을 세웠던 이유는 힘을 주어 가진 한 사람을 백성들의 위 그 자리에서 방자하게 욕심 부리도록 한 건 아니었겠지'(허균, <홍길동전>), '이 나랄 망하게 하는 것은 외세의 침입이 아니라 권력자의 부정과 부패 그 모든 것에 의한 민심의 이반이란 말이 틀린 게 없지'(정약용) 등 위인들의 명언을 녹여낸 랩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유재석은 '적지 않은 작은 힘이 하나 되어 촛불들이 모여 더 큰 불이 되어 태워'라는 가사로 촛불 시위에 나선 국민들을 응원했다. 

특히 무대 위를 수놓은 노란 조명들은 세월호를 기리는 '노란 리본'을 연상시켜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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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