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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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확대경] 김해시청의 친선 경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차지호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08.02.22 17:47 / 기사수정 2008.02.22 17:47

이밀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밀란] 008년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이 오는 2월 24일(일) 오후 3시 J2리그의 ROSSO KUMAMOTO (로소 구마모토) 축구단을 초청하여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창단기념 한일친선 경기를 갖는다.

특이하게도 J2리그 구마모토 소속의 DF 차지호 선수가 선수명단에 올라와 있다. 차지호 선수는 1983년생으로 광희중-한양공고를 졸업하고 국내 프로리그 진입 실패 후 2004-2005년 노르웨이 1부리그인 오슬로 린팀에서 활동하였다. 2006년 국내 부산아이파크와 2007년 호주 멜버른나이츠 FC를 거쳐 2008년에 J2리그 로쏘 구마모토팀에 합류하였다. (이상 내셔널리그)

[확대경] 차지호 선수는 U-17, U-18, U-19, U-20 대표로 활약했던 유망주였습니다. 

신장 170cm 단신 윙백인 차지호 선수는 2003년 청소년대표에도 선출되었지만, K리그 입단에 실패하고 2004년에 노르웨이리그에 진출하여 리그 14팀중에 상위권 팀인 FC오슬로에 입단. 2년간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에는 노르웨이 FA컵 결승까지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맹활약했으며. FA컵 결승전 진출팀 선수자격으로 노르웨이 왕자와 악수를 하는 영광도 누렸던 선수입니다.

FC린 오슬로 시절 동료였던 오만 대표팀의 골키퍼 알 하브시는 차지호에게 같은 아시아 출신이라며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에서 후보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요.  2006년 한국 귀향 후에는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지만, 입단 직후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하며 그동안 주로 프로 2군 리그에서 활약했다고 합니다.

고국에서 갖는 김해시청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통하여, 차지호 선수가 2008년 J2리그 로소구마모토 팀에서도 멋진 플레이와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이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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