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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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기요하라, '긴장 좀 하자!!'

기사입력 2008.02.21 12:13 / 기사수정 2008.02.21 12:13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좌측 무릎 수술 후 2군에서 재활에 전념하던 '두목' 기요하라 가즈히로(41. 사진 왼쪽, 오릭스 버팔로스)가 1군 멤버들과 재회했다.

일본 스포츠 웹진 '스포츠나비'는 20일 기요하라가 오랜만에 1군 캠프에 얼굴을 보인 후 외국인 선수 터피 로즈(41) 등 주전 멤버와 반갑게 재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요하라는 "로즈나 그렉 라로카(36)같은 슬러거들에 7시즌 동안 273개의 아치를 그려낸 알렉스 카브레라(37)까지 타선에 합류했다.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엄청날 것이다."라며 운을 뗀 뒤, "그러나 지난 시즌 최하위 팀 답지 않게 선수단 내부에 긴장감이 없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부터 투지를 불태우지 않는다면 '탈꼴찌'는 먼 나라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기요하라는 이 날 처음으로 배팅 훈련에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했다. 오릭스의 테리 콜린스(59. 사진 가운데) 감독은, "베테랑이 앞장 서서 선수들을 다그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수치 상으로 커다란 효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기요하라 같이 본보기가 되는 노장이 우리 팀에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오릭스 버팔로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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