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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랑' 박서준·고아라, 벌써부터 훈훈한 오누이

기사입력 2016.12.28 07:03 / 기사수정 2016.12.28 00:3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과 고아라가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4회에서는 화랑 임명식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무명(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는 위화공(성동일)이 쓴 가짜 서찰을 받고 나정으로 향했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들 앞에 기다렸다는듯 병사들이 나타났고, 이들은 추포됐다. 자식들이 대역죄인이 된 상황에 화백들은 결국 화랑을 만드는 지소(김지수)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위화공은 이들에게 화랑이 되겠다는 각서를 받았고, 태후는 무명에게 화랑을 명했다. 안지공(최원영)의 아들을 자기 아들을 위한 개로 만들겠단 속셈이었다. 이를 안 안지공이 무명에게 떠나라고 했지만, 무명은 아로(고아라)를 보며 "내가 지켜주면 되잖아"라며 화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로는 그런 무명에게 붓 잡는 법과 이름을 알려주었고, 무명은 아로가 다가오자 설렜다. 콩닥거리는 그의 심장 소리가 아로에게도 들릴 정도였다. 아로 역시 무명에게 점점 의지했다. 아로는 낙마하는 자신을 구해준 무명에게 안겨 목놓아 울었다. 무명에게 업힌 아로는 그림자 장난을 치며 즐거워했고, 무명은 그런 아로를 보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수호의 제안 아래 미식축국을 함께 하게 된 무명과 삼맥종(박형식). 두 사람이 다른 예비 화랑들과 호흡을 맞추어 본 첫 시간이었다. 아로는 오직 무명만을 응원하고, 무명을 바라보며 웃었다. 삼맥종(박형식)은 이를 보며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후 화랑 임명식을 앞두고 아로, 무명, 삼맥종이 의문의 사내들에게 둘러싸였다. 위기에 처한 세 사람이 무사히 화랑 임명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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