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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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전 세대 마음 울린 공감 명장면

기사입력 2016.12.26 08:08 / 기사수정 2016.12.26 08: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 겨울, 한 해를 마무리하며 후회로 가득 찬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가 관객의 마음을 울린 명장면을 공개했다.


▲ 30년 평생을 그리워했던 그녀를 만나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현재 수현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과거의 연인 연아를 보러 30년 전으로 돌아간다.

30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연아가 돌고래 쇼를 위해 등장하자, 현재 수현은 애틋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아련한 눈빛으로 연아를 바라본다.

이 장면은 많은 남성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여성 관객들에게는 현재 수현의 로맨틱한 모습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며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 아버지를 향한 미움과 원망을 내려놓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을 평생 트라우마로 간직한 채 살아 온 과거 수현은 아버지를 향한 깊은 미움과 증오를 간직한 채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과거 수현은 "마지막까지 엄마를 욕 했어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드러냈고, 그런 과거 수현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현재 수현은 "그리워한 건지도 몰라. 사과하는 법 자체를 몰랐으니까"라고 대답한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현재 수현. 그의 한 마디는 과거 수현에게 마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과거 수현의 마음 속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조금은 지워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부모님을 향한 미움이나 원망을 사그라들게 하며 마음에 먹먹한 여운을 전한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연인, 가족, 친구까지 누구와 봐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영화 속 따뜻한 장면들로 추운 겨울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올 겨울 인생을 뒤바꿀 10번의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시간여행 판타지로 관객의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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