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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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끝없는 결혼 번복 지쳐요

기사입력 2016.12.25 06:55 / 기사수정 2016.12.25 01: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결혼을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35회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이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란(아영)은 신갑순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김영란은 "갑돌 씨 놔주면 안 될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 갑돌 씨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결혼은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야 행복하대요. 어머니도 걱정하시더라고요. 오랜 연인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때문에 갑돌 씨가 결단을 못 내리는 걸로 보여요"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허갑돌은 김영란이 신갑순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허갑돌은 신갑순과 함께 구청으로 향했고, "우리 갑순이 선배님이 함부로 해도 되는 여자 아닙니다. 청소한다고 깔보지 마십시오. 선배님이 잘나면 얼마나 잘났습니까.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습니다. 수준 맞는 사람끼리 결혼해야 된다고요? 저는 선배 수준 아닙니다. 우리 갑순이한테 사과하세요"라며 김영란에게 독설했다.
 
김영란은 "그 말은 제가 과했네요"라며 민망함을 드러냈고, 허갑돌은 "우리 집에 오는 거 하지 말아주십시오. 결혼할 사람은 우리 엄마가 아니고 나입니다"라며 경고했다. 신갑순은 진심을 보여준 허갑돌에게 다시 마음을 열었다. 신갑순은 "우리 둘이 정말 해볼래? 끝까지 갈 자신 있어?"라며 물었고, 허갑돌을 집으로 데려갔다. 신갑순은 신중년(장용)과 인내심(고두심) 앞에서 허갑돌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갑순은 남기자(이보희)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신갑순은 "어머니가 무슨 욕을 하셔도 다 듣겠습니다. 때리면 맞을 거고요. 결혼만 허락해주세요. 갑돌이는 허락 없이도 하자고 했지만 저는 어머니 허락받고 하겠습니다. 갑돌이 등골 안 빼고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몇 번이고 헤어지려고 했지만 헤어질 수 없었어요. 제 일생에 이런 귀한 사람 다신 못 만날 것 같아요. 결혼하면 남편으로 존중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애원했다.
 
뒤늦게 허갑돌이 나타났고, "아들 공무원 좀 된 게 대단해? 내가 다른 능력 있었으면 공무원 안 했어. 갑순이가 어때서. 엄마가 허락 안 해도 해"라며 선언했다. 남기자는 "봤지. 눈 똑바로 뜨고 큰소리치는 거 봤지. 너 하나 때문에 집구석 난리 나니 속 시원하냐. 당장 나가. 내 눈앞에서 없어져"라며 쏘아붙였다.
 
앞으로 허갑돌과 신갑순이 양가 식구들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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