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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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당신이 알던 엄정화, 새롭게 알게 될 엄정화

기사입력 2016.12.22 11:2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엄정화가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전에 나선다. 

엄정화는 27일 0시 새 정규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윤상이 이끄는 작곡팀 원피스의 'Dreamer', 신혁이 작곡한 'Watch Me Move'로, 총 두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엄정화는 자신만의 다양한 매력을 유감없이 내보인다. 섹슈얼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댄스곡 두 곡을 전면에 내세워 오랜만에 대중을 만난다. 

윤상이 이끄는 원피스의 '드리머'는 윤상 특유의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곡 전반에 윤상의 감성이 짙게 배어있다. 서정적인 가사와 대중적인 멜로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엄정화의 슬픈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윤상의 '드리머'처럼, 또 다른 타이틀곡 '와치 미 무브'에는 신혁의 색이 짙게 묻어있다. 딥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댄스곡인 '와치 미 무브'는 신혁의 무게감 있고 세련된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가수 엄정화'를 대표하는 섹슈얼한 분위기와 보이스가 극대화된 노래다. 

두 곡 모두 '우리가 알던 엄정화'와 '새롭게 알게 될 엄정화'를 교묘히 섞어놓았다. '드리머'의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와치 미 무브'의 섹시한 분위기는 우리가 알던 엄정화 그 자체다. 반면, 일렉트로니카, 딥하우스 등 파격에 가까운 신 장르의 도전은 엄정화의 새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엄정화는 데뷔 후 줄곧 음악적인 도전을 이어왔다. '몰라'를 통해 테크노 열풍이 불었고, '디스코'를 통해 1980년대 디스코 사운드를 세련되게 재해석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엔 일렉트로니카와 딥하우스다. 

우리가 알던 엄정화가 또 어떤 도전을 선보이게 될까. 그녀가 선보일 신곡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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