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01 19:51 / 기사수정 2008.02.01 19:51
[中]EPL 최악의 스트라이커 명단, 이동국은 있으나 동팡줘는 없어서 다행
1일, 소후스포츠는 잉글랜드의 Sportingo 인터넷 사이트가 전한 EPL 최악의 공격수 명단에 대한 기사를 전했다. 기사에서 전한 바에 의하면 리버풀의 카윗과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 각각 23%와 22%로 1,2위를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기사에서는 이렇게 평을 했다. '다행스럽다고 여길 만한 점은, 맨유의 제 4 스트라이커인 동팡줘는 명단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서 절대 다수의 시간을 억울하게 리저브팀에서만 활약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분 밖에 못 뛰었던 동팡줘이지만 그는 거대한 잠재력과 전투열정을 지녔음에도 이상하게 냉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사실 중국팬들은 동팡줘가 최악의 스트라이커 명단에라도 오르기를 더욱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국에 대해서는 따로 추가설명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하늘보다 높은 자부심을 가진 사자왕 이동국은 일년 전 포항에서 미들즈브러로 오면서 누구도 하지 못했던 큰 일을 해내려고 했었지만, 참혹한 현실은 그를 말해준다. 즉 그는 겨우 아시아 무대에서만 사람을 놀래키는 종이호랑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가 자부하던 그 파괴력은 참으로 창백했으며 지금까지 리그에서는 한 골도 못 넣었다. 또한미들즈브러의 7명의 스트라이커 중에서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물론 우리가 이런 중국의 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전혀 없다. 맨유에 온 후 동팡줘는 리그 경기에 몇경기나 출전을 했던가? 물론 현재 이동국의 활약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은 맞다. 최소한 수치상으로는 그렇다. 이동국을 위해 대신 변명을 해보자면, 그는 개인적으로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부상여파도 있었으며 초반 적응시간도 다소 길었다는 점이 현재 상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최근 득점을 했을 때의 감각을 잊지 말고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출전 기회가 오면 반드시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만 할 것이다. 아시아의 라이언킹이 잉글랜드에서도 포효할 날을 기대해본다.
http://news.sports.cn/global/inter/hwqy/2008-02-01/13826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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