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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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위기의 보수, 앞날은?

기사입력 2016.12.20 1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00분 토론'이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인한 보수 진영의 위기를 진단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위기의 보수, 앞날을?’을 주제로 대한민국 보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인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서경석 목사, 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패널로 출연해 토론에 참여한다.
 
탄핵 정국과 촛불 민심 속에 유일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창당 이래 최저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친박과 비박 간에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내분 때문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선출되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은 친박과 비박이 ‘유승민 비대위원장’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비대위원장 결과가 새누리당 분당과 봉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보수 진영 재편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신당 창당 언급과 지난달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신당 창당 추진 등으로 보수의 신당 창당이 가속화됐다.
 
가장 유력한 보수 진영 대선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재 상태의 새누리당에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2의 보수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100분 토론'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된다.
 
'100분 토론'은 박용찬 MBC 시사제작국장의 진행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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