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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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A매치 출전하는 김병지

기사입력 2008.01.29 17:21 / 기사수정 2008.01.29 17:2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5년만에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병지(38)가 오는 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2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허정무호 국가대표팀 4일차 훈련이 치뤄진 이날 오전훈련을 마친 허정무 감독은 "현재로서 골키퍼는 (김)병지를 선발로 내세 울 계획"이라며 김병지에 대한 신뢰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병지는 큰 변수가 없지 않은 한 칠레와의 친선경기에 김병지가 5년 여만에 국가대표팀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김병지가 K-리그에서 보여 온 투혼의 정신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병지도 "팀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경기"라며 "나 역시 팀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대표팀 맞형 다운 자세로 후배 선수들을 독려하며, 칠레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대표팀의 첫 단추를 끼우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이어 김병지는 "너무나 오랜시간 기다려왔던 대표팀 복귀"라며 "축구화를 신고 있는 동안에, 글러버를 끼고 있는 동안에 선수들의 목표는 하나가 아니겠는가. 최선을 다 해서 내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대표팀 복귀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병지는 새롭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염동균과 올림픽 대표팀의 정성룡 등 한국 축구에서 알아준다는 골키퍼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선수든지 검증받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나 역시 그런 검증을 통해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이들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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