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의존증에 대한 질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8일 맨유는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득점한 2골은 모두 이브라히모비치에게서 터졌다. 맨유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5분과 후반 11분 득점에 성공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더 발전할 게 없는 선수"라며 "나는 그가 멘탈적인 측면에서 슈퍼맨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걱정 안 한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기록해야 하고 지난 3경기에서 그렇게 해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35세에 해내는 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모든 25세 선수들의 꿈과도 같다"고 칭찬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맨유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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