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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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멀티골' 맨유, WBA에 승…리그 3연승

기사입력 2016.12.18 04:52 / 기사수정 2016.12.18 04:5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 활약을 바탕으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를 꺾고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연승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토트넘 핫스퍼와 승점 30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처지며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톱에 두고, 그 뒤에 루니, 포그바, 에레라, 린가드를 배치 시켰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에 캐릭을 배치했다. 수비 라인에는 다르미안, 로호, 존스, 발렌시아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나섰다.

웨스트브로미치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론돈을 내세웠고, 2선에는 필립스, 샤들리, 브런트가 나섰다. 중원은 플레처와 야콥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에는 니욤, 올손, 맥컬리, 도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포스터가 꼈다. 

전반전 -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

맨유가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정확한 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한 웨스트브로미치는 이후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요나손 올손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 역시 루니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슈팅 등 웨스트브로미치의 공격에 맞대응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웨스트브로미치는 동점골, 맨유는 추가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들어서는 웨스트브로미치가 공세를 펼치며 맨유를 압박했다. 맨유는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막판까지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진 못했고, 전반은 맨유의 한 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멀티골' 이브라히모비치, 승리 이끌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흘러갔고, 맨유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렸고, 수비에 맞고 굴전 된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 골을 더 뽑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웨스트브로미치는 패스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했다.

마르코스 로호와 살로몬 론돈의 신경전 이후로 경기는 과열되기 시작했다. 신경전 이후로 웨스트브로미치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모리슨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맨유는 린가드를 대신해 마커스 래쉬포드를 넣으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남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했다. 맷 필립스와 나세르 샤들리를 칼 롭슨-카누와 조너선 레코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빼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기동력과 높이를 보강했다.

경기 막판까지 웨스트브로미치는 공격에 무게를 실으며 골을 위해 노력했다. 맨유는 막판에 크리스 스몰링까지 투입하며 무실점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양쪽 골문에서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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