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4)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지역지인 '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 앨비스 앤드루스 등의 WBC 불참서를 18일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추신수는 WBC 국가대표팀 28인 최종 엔트리에 뽑혔고, 계속해서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48경기 출전에 그친 추신수는 WBC에서 부상당할 위험으로 합류가 어려울 지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다. 추신수는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에 참여하고 싶은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자신을 보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내년 시즌을 고려해 WBC 출전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WBC는 이듬해 3월 열리며, 2017 WBC 1라운드 중 대한민국이 속한 B조의 경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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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