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들즈브러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이 상대팀 리버풀을 극찬했다.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3-0으로 승리했다. 랄라나와 오리기가 3골을 합작한 리버풀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카랑카 감독은 리버풀에 대해 "막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어려웠다. 우리는 이번 시즌 만났던 팀들 중 최고의 팀과 맞붙었다"며 리버풀의 기세를 인정했다. 또 "우리 선수들 역시 잘했기 때문에, 나쁘게 말할 부분이 없다"며 팀을 두둔하기도 했다.
승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난 일요일 웨스트햄전보다 좋았던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수비 하에 좋은 포메이션을 구축했고, (지난 경기보다) 리듬과 밸런스가 훨씬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어려운 순간들이 분명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특히 후반전 내용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랄라나에게서 나왔다. 랄라나는 전반 29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크로스로 득점하며 복귀 후 건재함을 과시했다. 후반 15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오리기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곧이어 득점을 한 점 더 추가하며 리버풀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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