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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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김재원에 홀리고 김선영에 터졌다

기사입력 2016.12.15 00:3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라디오스타'가 독특한 예능 캐릭터 4명을 한데 모아 웃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재원 이수경 황동주 김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은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의외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특히 '살인미소'라는 별명과는 거리감이 있는 '김도사' 캐릭터를 선보여 웃음을 전했다. 그는 "주변 사람에게 상담을 해주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그러다보니 명리학과 주역도 공부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재원은 온몸의 기를 모아주는 효능이 있는 호흡법을 연구했다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숨 참기 수련법을 공개, 역대 가장 조용한 '라디오스타'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김재원은 학창시절 팔굽혀펴기 3000개를 한 경험을 공개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다. 김선영은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거침없는 언변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예능 캐릭터를 드러내기도. 김선영은 '연예인 무식자'와 '예쁜 연예인 사랑꾼' 캐릭터를 선보였다.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 당시 혜리에게 '넌 뜰거야'라고 말한 적도 있고, 유연석에게 '너 왜 세금을 많이 내냐. 스타냐'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 김선영은 예쁜 배우들을 만나며 심장이 떨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예쁜 걸 엄청 좋아해서 TV로 보던 예쁜 연예인을 직접 보게 됐을 때 정말 놀랐다. 박하선에 이어 오연서를 봤는데 너무 예뻐서 심장이 떨릴 정도였다. 윤상현도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수경은 귀 얇고 장난감 좋아하는 행복 바이러스 면모를 드러냈고, 황동주 역시 '국민 불륜남'과는 정 반대에 있는, 이영자를 향한 팬심을 지닌 순진하고 착한 모습을 선보이며 '라디오스타'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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