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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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초심 찾은 유연석, 진짜 성장은 이제부터

기사입력 2016.12.14 05:59 / 기사수정 2016.12.14 06: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초심을 되찾았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는 도윤완(최진호)으로부터 박주혁 일병의 사망진단서 조작을 지시받았다. 

박 일병은 사망했다. 친구(황찬성)는 박 일병의 부모에게 "주혁이는 살해당한 거다. 매일 같이 상급자 세 명이서 얼차려 시키고 때리고. 그래서 복귀도 안 한거고 죽은 거다. 수술한 주치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똑똑히 다 들었다"며 폭로했다.
 
하지만 강동주는 박 일병의 부모에게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김사부는 출세와 성공만 바라는 강동주에 "의사는 적어도 한 생명을 집도하는 써전이라면 그 생명과 맞먹는 책임감도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거야. 그거 하나는 명심해라"고 충고하며 증거가 될 수 있는 박 일병의 수술 영상을 건넸다.
 
이후 강동주의 어머니가 병원에 들렀다. 어머니는 '강동주는 의사가 아니라 살인자다'라는 문구가 적인 전단지가 병원 내 사방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 직원들 역시 당황했다. 알고 보니 강동주가 거대병원에 근무할 당시 VIP 수술 때문에 제때 수술을 해주지 못한 환자의 딸이 붙여놓은 것이었다. 그는 강동주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강동주 어머니는 대신 사과했다. 어머니의 모습을 본 강동주는 결국 피해자에게 사죄했다.
 
이후 강동주는 충분한 증거가 될 거라며 박 일병의 부모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망진단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증언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했다.

앞서 강동주는 ​어린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거대 병원에 먼저 도착했음에도 VIP환자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해 분개한 바 있다. 의사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쳐도 되냐며 울부짖었다. 당시 부용주였던 김사부는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네 실력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라.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이 말은 동주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거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됐다.

하지만 도윤환의 지시로 잠시 초심을 잃고 자신 역시 생존 가능성도 높지 않은 VIP 환자 수술을 위해 예정돼 있던 다른 환자 수술을 미뤘다. VIP 환자가 사망하자 돌담병원으로 좌천됐고 돌담병원에서도 거대병원에 돌아가려는 마음만 드러냈다. 그랬던 강동주는 김사부와 윤서정(서현진)을 만나 조금씩 변해갔다. 결국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그 당시의 초심과 현재 의사로서의 양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돌담병원에서 펼쳐나갈 강동주의 성장기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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