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3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 해 동안 포지션별 가장 강렬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올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해설위원,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1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유효 투표수 345표 중 122표를 획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서건창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히어로즈가 이때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면서 "일년 내내 노심초사 아들 걱정을 하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넥센 서건창은 후보 중 가장 많은 140경기에 출전해 182안타 7홈런 63타점 111득점 3할2푼5리의 성적을 올렸다. 서건창은 득점 5위와 안타 5위, 타율 15위에 도루 26개로 2루수 중 가장 많이 베이스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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