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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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고메즈,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

기사입력 2016.12.13 09:20 / 기사수정 2016.12.13 09: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헥터 고메즈(28)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지역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필라델피아가 내야수 고메즈와 페드로 플로리몬, 외야수 다니엘 나바, 좌완 불펜 투수 션 버넷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이들을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자유계약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고메즈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2011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 2경기에 출전했고, 2014년과 15년 밀워키에서 각각 15경기, 66경기에 나온 고메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83경기 153타수 28안타 1홈런 8타점 18득점 1할8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올해 SK에서 유격수로 뛴 고메즈는 총 117경기에 나와 129안타 21홈런 62타점 74득점 2할8푼3리의 타율과 1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고메즈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기복이 심해 리드오프 역할을 십분 수행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리그 최다인 2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SK와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고메즈와 결별한 SK는 대니 워스를 영입했다.

한국을 떠난 고메즈는 미국으로 돌아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빅리그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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