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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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도로공사 잡으며 파죽의 12연승

기사입력 2008.01.23 19:20 / 기사수정 2008.01.23 19:2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제2체육관, 임찬현 기자]흥국생명’그 누가 막으랴’

1위 흥국생명이 서울 중립경기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를 잡으며 파죽의 12연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0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9)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올 시즌 12승 1패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도로공사는 4승 10패를 기록.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은 흥국생명의 페이스였다. 하연주의 2점 후위공격으로 시작한 흥국생명은 임효숙과 하준임의 맹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세트 막판 흥국생명은 ‘에이스’김연경과 전민정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역전에 성공 23-20으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세트에도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의 집중력은 끝까지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도로공사의 임효숙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전민정과 이보라가 10득점을 합작하며 25-19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존슨이 13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에도 불구, 수비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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