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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447만 돌파…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넘었다

기사입력 2016.12.12 11: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447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개봉한 J.K. 롤링의 9개의 마법 세계 작품들 중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11일까지 누적관객수 447만3975명을 기록했다.

이에 8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442만1210명)를 넘어서 J.K. 롤링의 마법 세계 작품들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1월 16일 개봉 후 한달 여가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5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그 증거다.

개봉 첫날, 역대 11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을 시작으로 개봉 첫 주,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를 뛰어넘는 오프닝 성적을 거두고 6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을 돌파, 19일만에 4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또 미국에서도 신작들의 공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고, 2억 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도 6억 8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세대라고 할 수 있는 2, 30대 세대들에 이어, 10대 관객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팬덤인 '신동사' 세대를 탄생시키고, 가족 관객층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았다.

J.K. 롤링은 '신비한 동물사전'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과 2년마다 1편씩 총 5부작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다시 10년간의 판타지 대장정을 예고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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