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SNL코리아 시즌8’ 호스트 이수근 편이 전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생방송한 tvN ‘SNL코리아 시즌8’에 개그맨 이수근이 호스트로 출연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3%, 최고 3.8%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번 방송은 특히 ‘SNL코리아' 시즌1부터 시즌8까지의 평균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2.4%, 최고 3%로 나타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호스트 이수근은 "1년 전에 김병만이 호스트로 나왔을 때 카메오로 나왔었다. 나중에 잘 되면 꼭 호스트로 불러달라고 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수근은 '영웅본색' 코너에서 그의 주특기인 가짜 중국어 개인기로 능청스러운 콩트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SNL크루 정상훈과의 가짜 중국어 대화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 것. 또 '희극지왕' 코너에서는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가난한 개그맨 지망생 역을 맡아 안영미와 호흡을 맞췄다. 이수근과 안영미는 슬랩스틱부터 손오공, 삼장법사 등 파격적인 분장을 감행하며 개그 커플의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생방송에는 소녀시대 효연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뱀파이어 역으로 활약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SNL의 인기코너 '더빙극장'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오프닝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또 한번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더빙장인' 권혁수는 주인공 기영이와 기철이 형제부터 강아지, 할머니까지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디테일한 분장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8'에는 이수근에 이어 17일 배우 선우선, 24일 가수 황치열이 호스트로 확정, 토요일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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