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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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김고은 사랑하게 됐다 '첫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12.10 21:09 / 기사수정 2016.12.10 21: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을 사랑하게 됐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4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의 집으로 들어왔다. 

이날 지은탁은 김신에게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고 털어놓으며, 갈 곳 없는 자신을 받아 달라고 애원했다. 지은탁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는 아홉살 때 조실부모 하고 십년동안 이모네 가족에게 구박 당하며 살았다. 제발 살려달라"라고 구구절절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신은 저승사자를 보며 "이 집에는 얘가 있다"라고 그를 가리켰고, 지은탁은 상관 없다는 듯 "나, 이 집 아니면 최소 객사 아니면 아사다.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인간답게 살다 죽겠다"라고 김신을 졸라댔다. 결국 김신은 어쩔수 없이 지은탁을 집으로 들였다. 그리고 김신의 집을 구경한 지은탁은 "애 키우기 딱 좋은 집이다. 우리 애놓고 알콩달콩 잘 살아보자"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하지만 지은탁의 기대와는 달리 김신은 그녀를 호텔 스위트룸으로 보내버렸다. 자신이 그의 몸에 박힌 검을 본다는 것을 김신이 알게되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질거라 기대했던 지은탁은 실망감에 휩싸였다. 넓은 스위트룸에 자신을 혼자 두는 김신의 태도에 화가 난 지은탁은 촛불을 켜고 그를 소환한 후 "왜 나 피하냐. 직업도 없지 않느냐. 나 소박 맞은 거냐"라고 소리쳤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그동안 바빠서 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지은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갔던 편의점에서 맥주 두 캔을 마신 그는 술에 취해 지은탁이 도깨비 신부라는 것을 인정하는 듯 "너만 여기 검을 뽑을 수 있다"라는 비밀을 털어놨다. 하지만 술에서 깬 김신은 자신이 지은탁에게 했던 모든 말들을 기억해 낸 후 후회하며 머리를 쥐어 감싸고 말았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에게 자신이 935년이 넘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자 지은탁은 "오래 살아서 좋겠다"라며 죽지 않는 그를 부러워했고, 김신은 지은탁에게 "넌 오래 살고 싶으냐. 다들 흘러가도 너는 멈춰 있는 건데도"라고 물었다. 이에 김신은 "아저씨가 계속 있을거니까. 나는 오래 살아도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지은탁의 웃는 얼굴을 본 김신의 표정은 근심으로 가득찼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김신이 자신을 부르며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지은탁을 보며 그것이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을 깨닳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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