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명과 정혜성이 정연 사태로 첫만남을 가졌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공명-정혜성 부부의 첫만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명과 정혜성은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 로맨틱한 첫만남을 갖게 됐다.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정헤성은 남편이 공명인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알고 보니 진짜 이상형이 공명이었던 것.
공명은 고글 속으로 보이는 아내의 눈을 보고 단번에 정혜성임을 맞혔다. 하지만 정혜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슬쩍 이상형이 누구인 지 물어봤다. 공명은 트와이스의 정연을 꼽았다.
정혜성은 공명의 입에서 여자 아이돌 멤버 이름이 언급되자 제대로 삐쳤다. 공명은 정혜성의 반응에 안절부절못하며 "죄송하다"고 얘기했다.
마침내 정혜성의 얼굴이 공개되고 공명은 "내가 맞히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정혜성은 막상 이상형 공명을 마주하게 되자 수줍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다.
정혜성은 떨려 하면서도 공명에게 "아내가 누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느냐"라고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짓궂은 공명이 또 정연을 얘기하면서 정연 사태가 벌어졌다. 공명은 "장난이다"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정혜성은 서운한 속내를 감출 수 없었다.
정혜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말 화가 났다. 왜 자꾸 정연 얘기를 하는 건지. '부인이 나라서 싫은가?' 라는 생각을 했다. 되게 서운하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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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