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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김고은, '바닷가 쓰담쓰담'…손길 닿는 순간 포착

기사입력 2016.12.09 11: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머리 ‘바닷가 쓰담쓰담’을 선보인다. 

공유와 김고은은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각각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상상불가’ 독특한 캐릭터를 무결점 연기로 담아내며 ‘신탁(김신-지은탁) 커플’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될 3회분에서는 공유가 김고은의 머리를 다정다감하게 ‘쓰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두 사람이 한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는 장면. 특히 애잔한 눈빛을 한 공유는 눈물이 그렁한 채 바라보고 있던 김고은의 머리를 살포시 어루만져 준다. 김고은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도깨비 공유의 ‘힐링 손길’을 통해 두 사람의 ‘마법 로맨스’가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애틋한 쓰담쓰담’ 장면은 지난 10월 26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터. 두 사람은 장면을 촬영하기 전부터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대사를 꼼꼼하게 맞춰 보는가 하면, 움직이는 동선과 제스처까지 체크하는 등 각별한 호흡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날 촬영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살수차가 동원되는 등 공을 들였던 상태. 공유와 김고은은 차분하게 감정을 다잡았고 이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NG 한 번 없이 ‘OK’사인을 받아냈다. 캐릭터에 완벽 빙의 된 두 사람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제작진들의 고군분투가 그림 같이 아름다운 ‘심쿵 명장면’을 완성했던 셈이다.

제작진 측은 “공유와 김고은은 웃음을 머금은 화사한 자태부터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과 뛰어난 표현력까지,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현장에 힘이 되고 있다”며 “3회부터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신비롭고도 미묘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게 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될 3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도깨비’ 3회는 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화앤담픽처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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