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원종이 연극을 하면서 힘든 점을 토로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우리의 여자들' 프레스콜에서 이원종은 "우리 작품엔 여배우가 출연하지 않는다. 남자들끼리만 하려니 숨쉴 틈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여배우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분위기도 더 살고, 연습도 더 신날텐데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할 뿐이다"라며 "특히 이번 작품에서 생애 첫 랩을 도전했다. 그러나 아직도 극복이 안 된다. 안되는건 안되더라"고 답했다.
한편 이원종은 극 중에서 친구가 저지를 살인을 넘어가야할지 솔직히 고민해야할지 혼란에 빠지는 막스 역으로 열연한다.
그는 '실제로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겠는가'라는 질문에 "요즘 나라가 시끄럽다. 그런데 이런 걸 빨리 해결할 수 있는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솔직하게 빨리 말하는거다. 나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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