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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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논란' 박태환이 맞은 주사도 최순실과 관련됐나

기사입력 2016.12.05 08:51 / 기사수정 2016.12.05 08: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금지약물 논란에 휘말렸던 박태환(27)이 맞은 주사도 최순실 씨와 관련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됐다.

4일 채널A는 "박태환이 문제가 됐던 주사를 맞게 된 것이 최순실과 연관이 있는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박태환 측은 김종 전 차관과 박태환의 대화 녹취 파일을 '최순실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박태환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모르고 맞게 된 것이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2014년 8월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사실이 드러나 금지약물 복용 이유로 FINA(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지난 3월2일까지 18개월간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국제연맹 징계 후 추가 3년간 대표선수 자격을 얻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이 때문에 리우올림픽 출전도 불발될 뻔 했다.

박태환에게 주사를 처방한 의사는 도핑에 대한 경고 없이 투약하도록 내버려둔 것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전문 의료인인 의사의 미심쩍은 행동 역시 김 전 차관, 최순실 씨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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