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했다며 후회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달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누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국회 탄핵 등 현재 정국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제대로 답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이 질문을 받은 문 전 대표는 "뼈아픈 질문이다. 제대로 답을 못한 것이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인터뷰하러 가는 길에 비박 중진들이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했다는 속보만 봤다. 내용을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문재인은 이어 "혹시 답을 잘못하면 '야권이 유리하니까 그렇게 답하는 게 아니냐' 하는 공격을 받겠단 생각이 들었다. 원칙 대로 탄핵이든 퇴진이든 촛불 민심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 답했으면 되는데 괜히 복잡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tbs 시사라디오 프로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오전 7시6분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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