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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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멀티골' 맨유, 웨스트햄 잡고 EFL컵 4강 진출

기사입력 2016.12.01 07:03 / 기사수정 2016.12.01 07:0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토니 마샬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대거 주전을 내놓았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마샬, 미키타리안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루니, 캐릭, 에레라를 내세웠으며 수비진에는 쇼, 로호, 존스, 발렌시아를 출전시켰다. 골키퍼는 데헤아가 나섰다.

웨스트햄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선발 라인업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공격진에는 파예, 플레처, 페굴리가 나섰으며 미드필더에는 크레스웰, 페르난데스, 오비앙, 안토니오를 내세웠다. 수비진에는 오그본나. 리드, 쿠야테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아드리안이 꼈다.

전반전 - 한 골씩 주고받은 전반전



전반 초반부터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1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골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선제골을 터트린 맨유의 주도로 전개됐지만, 웨스트햄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드미트리 파예가 역습 과정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받은 애슐리 플레처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웨스트햄은 전반 막판에 애런 크레스웰이 부상으로 아르투르 마슈카와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전반은 더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 마샬의 멀티골로 승기 잡은 맨유



맨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루크 쇼를 빼고 데일리 블린트를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고, 결국 맨유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이른 시간에 역전에 성공한 맨유는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미카엘 안토니오를 대신해 마누엘 란시니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문전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마샬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 연이어 두 골을 뽑아낸 맨유는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웨스트햄을 지속해서 몰아붙였다. 이후 웨스트햄은 파예를 빼고 시모네 자자를 넣으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교체를 시도했다. 이에 맨유는 마샬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교체하며 중원 강화를 노렸다.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하며 이끌어갔다. 이후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쐐기골까지 터트렸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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