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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주결경, '비정상회담' 사로잡은 톡톡 튀는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6.11.29 00:3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 주결경이 '비정상회담'에 출격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5회에서는 I.O.I(아이오아이) 전소미, 주결경이 등장,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아이오아이의 전소미와 주결경. 전소미는 국적이 "한국, 캐나다, 네덜란드"라고 밝혔다. '얼마예요?'란 한 문장만 알고 있는 네덜란드어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주결경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멤버들이 깜짝 놀라자 전소미는 "결경 언니가 '비몽사몽, 퇴폐적, 휘황찬란' 등 어려운 말을 잘 쓴다"라고 거들었다. 주결경은 비결에 대해 "말도 많이 하고, 궁금한 게 많아서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후 전소미와 주결경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시 참가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주결경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다시 참가하고 싶다다"라고 밝혔다. 반면 전소미는 "전 참가하고 싶지 않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두 번했다. 세 번째 하면 몸이 망가질 것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각 나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에 주결경과 전소미는 재미있어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날 웃기면 넌 부자가 된다'와 '캐나다 워스트 드라이버'를 꼽았다. 전소미는 "워스트 드라이버, 자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시청자 투표로 뽑힌 데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진짜 투표로만 뽑혔다"라며 "팬 분이 '제가 투표하셔서 된 거다'라고 말씀하시면,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전소미는 '프로듀스101'에서 1, 2위를 다투었던 김세정과 잘 지내냔 질문에 "오디션 초반엔 되게 친하고 좋은 사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소미는 "그랬는데 경쟁 구도 때문에 좀 어색해졌다. 1위 발표가 끝나고 세정 언니가 저한테 와서 '방송 때문에 우리도 모르게 멀어진 것 같아서 아쉽다'고 했다. 지금은 말할 것도 없이 친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소속사의 연애 금지에 대해 언급하기도. 전소미는 "JYP는 3년이다. 전 1년 지나고 있다. 제가 정말 난감한 게 지금은 아이오아이 소속인데, 제가 JYP로 가면 그때부터 시작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결경 역시 "저도 3~4년 정도 된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그게 가능하냐"라고 묻자 전소미와 주결경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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