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2:29
연예

'1박 2일' 김종민, 본인 특집에도 기구한 운명…역시 '프로 예능인' (종합)

기사입력 2016.11.27 19:42 / 기사수정 2016.11.27 19: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박 2일' 김종민은 본인 특집에서도 기구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에서는 9년 동안 '1박 2일'을 지켜온 김종민의, 김종민에 의한, 김종민을 위한 '김종민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바보 캐릭터지만 가끔 보이는 천재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김종민의 천재성을 검증하기 위한 멘사테스트가 진행됐다. '혹시나 멘사 회원이 나오면 어쩌지'라는 기대를 안고 들어갔지만, 전원 멘사 입회 기준인 IQ 148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가장 아이큐가 높은 사람은 차태현으로, 118이라는 높은 수치를 받았다. 이어 김준호는 104를 기록했다. 김종민, 데프콘, 윤시윤은 똑같이 IQ 100을 기록했다. 하지만 멘사 테스트에서 아이큐 100이하는 전부 100으로 기록된다고.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된 김종민특집의 서막은 역사퀴즈대결이었다. 김종민을 제외한 '1박 2일' 멤버들은 미리 문제와 정답을 받고 김종민 속이기에 나섰다. 그간 수많은 퀴즈에서 역사에 강세를 보인 김종민과의 역사퀴즈대결에서 김종민을 이겨야했다.
 
긴장한 멤버들은 문제를 다 듣기도 전에 정답을 외치고, 차태현은 아들 수찬이 책에서 봤다는 등 핑계를 대며 문제를 맞춰갔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김준호까지 정답을 맞추며 김종민 속이기 미션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미션에 실패했다. 제작진은 녹화 전 날 김종민을 만나 4번 문제를 무조건 맞춰라는 미션을 줬던 것. 김종민에 의해 멤버 네 명이 모두 속는 몰카를 기획했으나, 김종민의 실패로 모든 계획이 망가졌다.

'1박 2일'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점심 식사를 즐기기 위해 금산을 등산했다.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그곳에서 먹는 산장 정식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멤버들 옆에서 김종민은 분노했다. 본인 특집이지만 김종민만 먹지 못하는 기구한 상황이 발생한 것.

PD는 오이 하나를 몰래 먹는 김종민을 지적했고, 그는 9년만에 처음으로 화를 냈다. PD는 김종민을 위해 준비했다며 막걸리와 김치를 줬다. 하지만 술을 못먹는 김종민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착한 차태현은 PD몰래 쌈을 싸서 김종민에게 주며 훈훈한 점심 식사를 끝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김종민이 절대 나갈 수 없었던 상대 프로 '런닝맨' 게임과 소개팅을 진행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