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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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 황정민·톰행크스·송강호, 막힌 속 뚫어주는 '사이다' 배우들

기사입력 2016.11.27 13: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답답한 시국 속 보는 것만으로 막힌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 배우들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막힌 속 뚫어주는 사이다 배우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호통연기의 일인자 황정민은 대형 범죄를 좇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서도철을 연기했다. '건들면 다친다'는 권력자들을 상대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은 현재 우리나라에 필요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그의 차기작은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로 아픈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또 하나의 '사이다'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에서는 영웅 전문배우라 불리는 톰 행크스가 선정됐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존 밀러 대위로 리더가 가져야할 리더십을 보여줬던 그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통해 현실적 영웅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추락한 비행기 사고에서 승객 마지막 한 사람까지 책임지는 기장 체슬리 설리를 연기한 톰 행크스. 특히 이 영화는 침몰하는 배에서 아이들을 두고 나온 세월호 선장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에서나마 '사이다'를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배우는 연기의 신 송강호였다. 그가 보여준 무수한 '사이다' 연기들 중에서도 특히 영화 '변호인'에서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고 외치는 그의 외침은 당시나 지금이나 큰 울림을 전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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