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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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아바' 이선균, 송지효의 불륜 지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11.27 07:00 / 기사수정 2016.11.27 00:3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지만, 갑자기 떠오른 기억에 당황했다. 이선균과 송지효가 아픈 순간들을 견뎌내고 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0회에서는 정수연(송지효 분)을 위해 애쓰는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를 용서할 수 있다는 도현우의 글을 본 네티즌 중 한 명이 정수연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나왔다. 닉네임은 불륜패치. 불륜패치는 정수연의 생일에 꽃다발까지 보냈다. 그때부터 정수연은 누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단 생각에 두려움에 휩싸였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도현우는 "준수한테도, 너한테도 아무 일 없을 거야. 내가 약속할게"라고 안심시켰다. 도현우는 불륜패치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요지부동인 불륜패치. 결국 도현우는 '제 아내를 용서합니다'라는 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수연도 "남편과 아이는 건드리지 말 아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불륜패치의 화만 더 키웠고, 바로 공개하겠단 글이 올라왔다. 긴박한 순간, 도현우의 노트북이 꺼졌다. 안절부절못하며 컴퓨터를 켠 도현우.

게시판엔 '당신의 아내를 용서합니다'라는 글들이 가득했다. 도현우의 절박한 심정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한 부부는 사이트를 해킹해 도현우에게 불륜패치의 주소를 알려주기도 했다. 미친 듯이 달려간 그곳엔 도현우의 사장이 있었다. 사장은 마음을 돌렸고, 신상 공개 협박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너 진짜 나쁜 여자야. 근데 내가 훨씬 더 나쁜 놈이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고 단 한 번도 아내를 이해해 보려고 하지 않았던 걸 후회했다. 아내가 혼자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을 때 무심하게 지나쳤고, 신발장 구두가 다 단화로 바뀌는 동안엔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을.

이에 정수연은 "그러지 마. 사과할 사람은 나잖아"라며 용서를 구했고, 도현우는 "우리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 내가 잘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도현우는 정수연을 꽉 안았지만, 그때 정수연과 내연남 지선우(이석준)가 함께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도현우는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해명하며 다시 안으려 했지만, 이미 당시를 떠올리고 있는 도현우. 그는 정수연에게서 내연남을 지울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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