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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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안투라지' 서강준 매니저 박정민, 극한 직업 따로 없네

기사입력 2016.11.26 06:55 / 기사수정 2016.11.26 00: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박정민의 속은 애가 탄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7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과 안소희(소희)가 키스 후 부쩍 가까워졌다.

이날 키스 후 급진전 된 차영빈과 안소희는 매일 붙어 다녔다. 두 사람은 만남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친구들을 대동했지만, 기자들의 눈치는 빨랐다. 둘이서 가까이 지낸다는 소문이 연예계에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매니저 이호진(박정민)만 차영빈과 안소희 사이에서 고생하기 일쑤였다. 영화관에서 두 사람 사이에 앉은 이호진은 차영빈과 안소희의 대화 내용을 서로에게 전해 주기 바빴고, 두 사람은 이호진을 놀리기에 바빴다.

결국 영화사 대표는 김은갑(조진웅)을 찾아와 차영빈과 이호진 단속을 부탁했고, 김은갑은 이호진을 불러 차영빈과 안소희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김은갑의 질문에 이호진은 차영빈의 비밀 연애를 숨겨주기 위해 그가 안소희와는 친구일 뿐이라고 둘러댔다. 위기를 잘 넘긴 이호진은 이후 차영빈에게 안소희와의 만남을 줄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이미 통제 불능 상태. 그는 시간을 불문하고 안소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고, 스케줄을 펑크 내기 일쑤였다.

차영빈이 스케줄을 펑크 내는 횟수가 잦아지자 일을 심각하게 여긴 이호진은 차영빈에게 안소희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물었다. 그러자 차영빈은 "마음 같아서는 배우 관두고 소희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털어 놨다. 차영빈이 안소희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호진은 자신의 힘으로는 차영빈을 말릴 수 없을 거라 판단했다. 그리고 차영빈과 안소희의 연애 사실을 알게된 김은갑이 "왜 차영빈을 말리지 못했느냐"라며 화를 내자 "책임지고 일을 관두겠다"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호진의 단호한 태도에 깜짝 놀란 김은갑은 "관두는 것이 책임을 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갑자기 꼬리를 내렸다. 김은갑의 다독임에 이호진은 매니저를 관두겠다는 말을 취소했다. 그리고 번번히 스케줄을 펑크내는 차영빈과는 다르게 성실한 안소희는 스케줄을 잘 소화해 낼 거라 믿었다. 하지만 이호진의 믿음과는 달리 안소희 소속사 대표는 회사를 찾아와 차영빈의 욕을 하며 착한 안소희를 그가 완전히 망쳐버렸다며 열을 냈다. 안소희 소속사 대표가 친구 차영빈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 이호진은 발끈 하고 말았다.

그는 안소희의 소속사 대표에게 "영빈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라"라고 소리쳤다. 결국 보다 못한 김은갑은 직접 나서 상황을 수습했다. 안소희의 소속사 대표가 선후배를 운운하며 이호진을 나무라자 자신이 그의 선배라는 것을 강조하며 소속사 대표에게 면박을 주었던 것. 이후 김은갑은 미팅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에 대해 기죽어 하는 이호진을 다독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호진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서지안(김혜인)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호진은 인터넷에 뜬 차영빈과 안소희의 스캔들 기사를 보고 그는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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