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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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곡성' 나홍진, 감독상 수상 "환희야, 네가 살렸다"

기사입력 2016.11.25 2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감독상 후보로는 김지운(밀정), 나홍진(곡성), 박찬욱(아가씨), 우민호(내부자들), 이준익(동주) 감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나홍진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홍진 감독은 "이 작품을 시작하려고 마음 먹은 게 6년 전인데 이제 결과를 맺었다. 곽도원 씨가 진심으로 큰 힘이 돼주셨다. 영화를 찍는 내내 그 긴 기간동안 24시간 내내 붙어있어줬다. 쿠니무라 준, 천우희, 김환희 모두 감사하다. "네가 곡성을 살렸다,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또 황정민에게도 "선배님을 캐스팅 한 순간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인 뒤 함께 한 스태프들이 최고였다고 칭찬하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15년 10월 9일부터 2016년 10월 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누리꾼 투표 결과를 종합해 2016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영화인들을 엄선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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