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4:27
연예

문희준♥소율, 양측 결혼 인정…공황장애도 치유한 사랑(종합)

기사입력 2016.11.25 09: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과 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내년 2월 결혼한다. 2년 전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만난 이들은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 7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문희준 소율은 24일 각자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알렸다. 문희준은 "평소에 우리 팬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항상 고맙다"고 밝혔고, 소율은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한다"고 밝히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 소율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역시 24,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 모두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정했다.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해달라"고 입장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소율이 공황장애로 크레용팝 활동을 중단한 것을 놓고, 사실 공황장애 때문이 아니라 결혼 준비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 것 아니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크롬엔터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율이 공황장애로 아프고 힘들 때마다 문희준이 심적으로 큰 힘이 돼준 덕에 많이 치유됐다고 보는게 맞지 않겠냐"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소속사와 별다른 의견 조율 없이 결혼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H.O.T. 멤버들과 크레용팝 멤버들도 이들의 결혼 소식을 자필편지를 통해 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속도위반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율은 소속사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H.O.T. 멤버 강타, 토니안은 문희준의 결혼 소식에 축가와 사회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어제 처음 결혼 소식을 전한 상황이라 아직 세부적인 건 결정된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역 아이돌' 소율의 경우, 향후 활동 여부를 놓고 회사와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율의 그룹 존속 혹은 탈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크레용팝은 당분간 소율을 제외한 4인조로 활동을 지속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